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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Flolic
위린이가 가져야할 테이스팅 철학 본문
하.. 분명 나는 6월 들어오고 20개 이상 글을 좀 올려보려고 했는데 벌써 19일이다. 갓생 살려고 하는것도 아닌데 무슨 현생 하나 사는 것도 이렇게 팍팍해서야... 퇴근하고는 육아에 팍팍하고 진짜 나도 블로그 쓰고 싶다고!!!!!!!!!!!!!!!!!!! 1(핑계하고는)
무엇보다 지금 리뷰 하려고 남아있는 게 4개 정도 되는데 아직도 못 올리고 있는 현실 ㅠㅠ
어제 주락이월드 글렌알라키 편을 보다가 아 이거게 관한 얘기는 좀 언급하면 어떨까 싶었다. 바로
테이스팅 후기를 보고 따라 마셔보고 느껴보고 싶은데 도저히 느껴지질 않는다는 고민...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전혀 굳이 따라 느낄 필요가 1도 없다
조기자님을 까려고 하는 건 1도 아니고 (너무 좋아하는 분이다) 질문의 요지를 잘못짚으신 듯하다. 질문자는 인터넷에 있는 위스키 후기들처럼 이맛 저 맛 이향 저 향을 느꼈으면 하는데 하나도 그런 게 안 느껴지니까 답답한 심정을 얘기하는 것 같은데, 테이스팅 스킬에 대한 질문을 한 게 아니란 말이지....
이에 바로 영상을 올려주신 생명의 물 박사장님이 답을 알려준다
여기서 포인트는 바로 [자신만의 주관과 철학을 가지고 맛을 분석하는 방법을 찾아라] 다.
내가 알고 있는 향과 맛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맡아본 향과 먹어본 맛이 전부다. 그 기억과 추억 안에서 하나씩 포인트를 맞춰서 표현할 뿐인데, 내가 안 먹어보고 안 맡아본 거를 어떻게 술술 캐치해 내서 적느냔 말이다.
그게 아닌 이상 소설이고 거짓말일 뿐이다. 아 그런 것이겠지... 하고 상상하는ㅋㅋ
블로그나 인터넷에서 보고 참고하고 아 그렇구나 하는 정도로만 쓰여야지 그게 절대 주가 될 순 없다
그렇다면 그런 표현을 배우기 위해 못 맡아보고 못 먹어본걸 억지로 먹어보고 훈련해야 하느냐? 그것도 아니다. 물론 자신이 그런 행위를 업으로 삼고 싶다면, 꼭 나는 모든 포인트들을 다 캐치해서 기록하고 싶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굳이 권하고 싶진 않다
그럼 뱁새가 황새 따라가는 건 무리니 비슷하게나마 따라 느껴보고 싶다면?
- 글들을 보고 아 이런 식으로도 표현하는구나~ 인지하고 써먹어보는 것 (위스키 관련 카페나, 디씨만 가봐도 훌륭한 예시가 많다)
- 단어에 대한 정의를 찾아보는 것, 예를 들어 타닌감이라고 적혀 있다면, 이건 그냥 포도껍질 씹을 때의 떫은맛이다
- 한잔 한잔 마실 때마다 맛에 조금 더 집중해서 기록해 보는 것
정도가 되겠다. 사실, 나도 위린이기 때문에 맛을 분석하면서 기록을 하다 보면, 3잔째 쯤되면 엄청 피곤하다 ㅋㅋㅋ 말그대로 술이 취해서 피곤한게 아니라, 하나하나 느껴보고 캐치해보느라 피로감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서 분석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분석해 볼 수 있고, 나만의 위스키 분석 체계가 잡힌다. 이것이 주관을 가지고 분석을 하는 방법이 되며 곧 철학이 될 것이다. (유연하게 표현하면 그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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